베트남 태국 축구 중계 안내 [11월 19일]

2020 카타르월드컵 예선 2차

 

 

 

베트남 vs 태국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라이벌 태국과의 경기가 오늘 오후 10시에 예정되어 있었는데요.

 

스포츠전문채널 스포티비에서 생중계 될 예정이었지만, 스포티비측이 취소를 알리면서 아쉽게도 국내 TV 중계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베트남과 태국의 라이벌전은 감독한일전으로 국내팬들에게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경기인데요.  2017년 10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박항서 감독은 2년 사이 박항서 매직으로 국민 영웅이 되었습니다.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 준우승,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아세안축구연맹 AFF 스즈키컵 우승, 올해 AFC 아시안컵 8강 진출까지 짧은 기간 베트남 축구 역사를 다시 썼습니다.

 

베트남은 적진에서 치른 태국전에서 비겼지만 이후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잡아낸 데 이어 아랍에미리트까지 잡아내며 3승 1무 조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낸다면 태국과의 차이를 벌리며 조 1위로 최종 예선행에 한발 앞서게 되는데요. 이번 태국전인 베트남 축구 올해 마지막일정입니다.

 

 

베트남과 태국은 한국과 일본처럼 묘한 관계라고 볼 수 있는데요. 세계 2차 대전 도중 베트남은 일본의 지배를 받았는데, 당시 태국은 일본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며 베트남과는 적대적 관계가 되었습니다.

 

베트남 선수들에게 상대가 태국이라는 점이 마지막경기 충분한 동기 부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쉽게 TV편성이 취소되어 많은 국내 팬들도 실망했을 것 같은데요. 이번 감독한일전 베트남과 태국 경기에서 박항서 감독의 매직이 또한번 이어지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