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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SBS월화드라마 '17세의 조건' 등장인물관계도 윤찬영X박시은

SBS 월화드라마 '17세의 조건'

 

 

연출 : 조영민

극본 : 류보리

주연 : 윤찬영.박시은

 

 

 

애도 어른도 아닌 나이 17세, 그들의 아픔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 '17세의 조건' 이 8월 5일 첫방송 됩니다.

 

 

 

'17세 조건'은 SBS 조영민 감독과 2018 극본공모에 당선된 류보리 작가의 만남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만 17세에 주민등록증이 발급됨을 감안, 이때부터 이들을 어른으로 판단하게 되는 기준이 맞는지에 대한 물음과 더불어 실제로 어른은 언제 되는지, 이어 어른이 된다는 건 무슨 의미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고 합니다.

 

 

극 중 주인공 윤찬연과 박시은은 신기하게도 실제 같은 고등학교 같은 반의 짝꿍이라고 하는데요. '육룡이 나르샤'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이후 세번째 호흡이라고 해 케미를 기대하게 하고 있습니다.

 

 

 

 

등장인물관계도

 

 

 

고민재 (윤찬영)

 

약진고2학년. 문과. 공부는 상위권. 내성적.말수가 적고 예민한 편.

 

교우관계가 나쁘진 않으나 많은 친구들과 몰려다니는 스타일은 전혀 아님.

공부는 잘하되, 존재감은 없는 학생.

 

수유동에서 나고 자랐고, 평범한 남학생.

 

 

안서연 (박시은)

 

약진고 2학년. 문과이지만 음대지망. 피아노를 침.

 

예고 입시에 떨어져 동네 일반고인 약진고 진학.

민재와는 중학교 동창.

보통성격에 보통아이.

학과 성적도 보통.

2년전 부모의 이혼 후 아빠가 집을 떠나 현재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다.

 

 

 

기획의도

 

누가 그랬다.

<아기공룡 둘리>의 고길동이 불쌍하게 여겨지면

어른이라고,

 

오랜만에 디즈니<라이언 킹>을 다시 봤다.

어린 심바가 불통해 있는 삼촌 스카를 찾아가

'아빠가 그러는데 저 넓은 땅이 다 내 꺼래요'하는 장면에서

스카에서 연민을 느끼는 나를 깨달으며 생각했다.

아, 나도 어느 새 어른이 되었구나.

 

그러나 그 깨달음은

이제 드디어 어른이라는 뿌듯함이 아닌, 왠지 모를 서글픔이었다.

 

우리는 언제 어른이 되었을까.

어느 순간에, 어른이 된 걸까.

 

막상 그 순간엔 알지 못했을 것이다.

몰랐으니까,

나 아프다고, 나 힘들다고,

울고 소리치고 발버둥치고 있었을테지.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고, 목이 터져라 외치고 있었을테지.

 

그러나 그 시간이 다 지나가고 난 지금

시시한 삶을 살아가다가, 문득 깨닫는다.

 

아, 나는 그때 어른이 되었구나.

 

그걸 몰랐던 그 시절의 나를 안주고 토닥여주고,말해주고 싶었다.

괜찮다고.다 괜찮다고.

 

그리고

나는 너를 사랑한다고.

 

 

 

첫방송 예고편에서는...

 

 

 

 

안서연은 큰 통안에 뭔가를 떨어뜨리고 왜 폭발하는지 궁금해 합니다.

 

이에 고민재는 "상태가 불안정해서"라는 대답을 던진뒤 홀로 밤길을 걸어가며 고민에 잠깁니다.

 

날이 바뀌고.. 서연은 다짜고짜 민재의 뺨을 때리며 "난 그러고 다니면 안 돼?"라며 따지듯 묻자,

 

민재는 "난 이만큼 힘들고, 괴롭고 후회하고 있어요. 좀알아주세요. 아니냐"라며 화를 내고 돌아서 버립니다.

 

서연의 "죽고싶다"라는 말에 민재는 "나돈데라며 가자 같이, 우리 같은 방향이잖아라는 말과 함께 뭔가를 불태우고 이후 둘은 손을 잡고 어디론가 향해가는데요...

 

요즘 세상을 등지는 청소년들이 많다고 해요.ㅜㅜ 너무 안타깝지만 그 이유중에는 어른들이 한 몫하고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보는데요.

 

이 드라마는 청소년들 뿐 아니라 부모님들도 함께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을 사춘기 아이들에게 어른이 되는 순간은 언제일까에 대한 대답을 찾아가는 내용이라고 하는데요.

 

지금 힘들어 하고 있을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17세의 조건은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됩니다.